어린이 뮤지컬 '피요피요', 10월2일 연천 무대에 올라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환상 모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9-25 08:58:58

  익숙한 동화 파랑새를 음악과 연극으로 새롭게 풀어낸 어린이 뮤지컬 ‘피요피요’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신작공연으로 선정된 가운데, 윤아트컴퍼니가 주관해 기획했다.

피요피요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주인공 희수와 강아지 치치가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희수는 반짝이는 보석 궁전이 가득한 자유의 나라, 마음의 순수함을 배우는 낮의 나라, 따뜻한 재회를 선물하는 추억의 나라를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좋아해’와 ‘싫어해’, ‘파랑새를 찾아서’, ‘행복은 이 안에’ 등 총 14곡의 밝고 경쾌한 음악이 담겼다. 특히 작곡가 원요한이 창작한 음악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구성돼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무대는 연출가 임혜란의 세밀한 연출을 통해 음악과 연극, 무대미술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희수 역의 길하윤, 치치 역의 강현욱, 파랑새 역의 관경여, 빛의 요정 역의 인자혜가 나서며 성주신·먹자유 역의 박진수, 엄마·할머니 역의 임은송, 놀자유·메아리들 역의 김태훈까지 다채로운 캐릭터가 무대를 채운다.

윤아트컴퍼니는 “피요피요는 단순한 어린이극을 넘어 클래식 음악과 스토리텔링, 연극이 어우러지는 복합예술 형식으로 기획됐다”며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수성을, 어른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어린이·학생·동반 보호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연천수레울아트홀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