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지원 사업 소홀 지적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발굴 용역 연속성, 적극성 결여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6-12 10:37:01
자치행정국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9개월 동안 제1차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전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서부권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용역 추진 결과 8개 시.군에서 약 4만 명의 희생자가 확인되었으나 해당 결과를 토대로 자치행정국에서 추진하거나 준비하는 사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큰 실망감을 줬다.
박 의원은 “현재 유족회에서 위령제를 시.군별로 돌아가며 준비하고 있지만 추후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전라남도 차원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총괄적인 위령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며 “유족회에만 의지하지 말고 도 차원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업들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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