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시골양봉’, 농림부 현장실습교육장 지정
지역 최초…전문 기술·노하우 청년농업인 등에 전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7-04 10:38:0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체험 양봉 사업’을 통해 지원한 광산구 등임동 ‘각시골양봉’(대표 김용우)이 광주지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실습교육장(WPL)’으로 지정됐다.
‘현장실습교육장(WPL)’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운영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장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강의계획 서류심사, 강의역량 평가, 교육장 현장평가, 최종 종합평가 등 총 4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실습교육장(WPL) 지정을 통해 선도 농업인이 보유한 전문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청년농업인 등에게 전수하고 영농 창업, 취업 역량 강화,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양봉농가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 광주시 농·축산물 관련 농가 중에서는 최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현장실습교육장(WPL) 지정을 통해 양봉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청년농업인 등에게 현장에서 직접 전수할 수 있어 광주시 양봉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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