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기부 동참

2년 연속으로 이웃 위한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2-27 10:41:01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은 성금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임직원의 적극적, 자발적 참여로 모인 이번 성금을 대한적십자 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관장은 “이번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이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진형 학술연구팀장은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우리에게 많은 병력을 파병한 우호 국가”라며 “이번 성금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피해 국가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지난해에도 경북, 강원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았다. 향후에도 이웃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충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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