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명태균-김대남에 약점 잡힌 정치가 구태 정치“
“김 여사에 대한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10-13 10:43:04
전날 필리핀ㆍ싱가포르ㆍ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 나가 악수를 나눴던 한 대표는 이날 선거 지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 쇄신은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것이 바로 정치 개혁이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며 “구태 정치를 상징하는 정치 브로커들이 국민의힘 보수 정치에 더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결기를 보였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판단과 관련해선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정법무부 장관 때 해당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을 착각한 것”이라며 “과거 추미애ㆍ박범계 법무부 장관일 때 우리 당은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 지휘를)반대했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수사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것이 대통령 공약이었다(고), 제가 스무 번은 이야기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