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제275회 제2차 정례회 폐회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45건의 안건 처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12-21 15:38:37

▲ 김해시의회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본회의페회 사진[김해=최성일 기자]김해시의회(의장 안선환)는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9일간 진행된 제275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5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점검하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4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김해시가 제출한 예산안 2조 4,831억 원 가운데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 효율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한 결과,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위탁운영비」 외 15건에서 50억 3,933만 원, 공기업특별회계 세출예산 중 「배급수관로 긴급누수 수선」외 1건에서 12억 7,400만 원을 삭감해 최종 확정했다.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김해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안건 처리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9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은희 의원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김해형 통합복지모델 정책 도입 제안」 ▲김창수 의원은 「소시민의 삶을 기록한 생활사박물관 건립 제안」 ▲이미애 의원은 「AI 기반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강영수 의원은 「머물 수 없는 농촌, 그린벨트 내 체류형 쉼터 검토 촉구」 ▲허윤옥 의원은 「친환경 장례문화 선도를 위한 산분장 활성화」 ▲조종현 의원은 「추모의 공원 사용자격 기준에 대한 합리적 검토 필요」 ▲허수정 의원은 「해반천 표지판 정비 및 보행자 안내체계 개선 촉구」 ▲최정헌 의원은 「주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반건축물 합리적 관리 촉구」 ▲송유인 의원은 「내덕초 개교에 따른 통학 불편 해소 및 안전대책 마련 촉구」 등의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안선환 의장은 “29일간 쉼 없이 이어진 정례회 기간동안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히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며 “김해시의회는 새해에도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김유상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및 김정호 국회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 상정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은 입장 차이를 보이며 본회의장을 퇴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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