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사업 '탄력'
기획재정부, 교환 부지 현지 실사... ‘긍정적’ 입장 보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6-15 10:49:52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읍 시가지 균형발전과 도심 주차 문제 및 군민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과 관련한 국유지 교환 검토를 위해 지난 9일 기획재정부와 현지 실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지실사에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관계자, 강진경찰서장 등 경찰청 관계자 및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은 경찰서 신청사 이전에 따른 강진군과 기획재정부간 부지 교환의 필요성 및 경찰서 신청사 부지 입지의 적정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진경찰서 이전 사업을 위해 군에서 매입한 교환 부지, 강진읍 평동리 281-1번지 일원은 대로변에 접하고 평동 IC와 매우 가까워 군 전역에서 진출입이 쉽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지실사 후, 교통 여건이 좋고 면적이 넓어, 부지 교환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은 지난 2021년 現 경찰서부지에 신축이 결정된 경찰서 신청사 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경찰서와 협의해, 이번 현지 실사한 부지로 이전 신축 위치를 잠정 결정했었다.
이후 군에서는 경찰서 건립이 가능하도록 2022년 12월 8일, 결정된 부지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로 군 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현재 토지매입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필지의 90%를 매입했으며, 보상가에 대한 의견 차이로 미 매입한 1필지에 대해서 강제 수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오랜 군민의 숙원인 강진경찰서 이전으로 많은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평동리 발전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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