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식품 해외시장 진출 박차
사이판 수출 초도물량 선적
매달 8000만원 규모 공급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12-01 10:49:15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는 최근 선산읍 내고리 토끼밀 사업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G-FOOD 회원사 및 수출 기업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4월에 괌ㆍ사이판 지역으로 보낸 샘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후 이뤄졌다.
수출된 초도물량은 약 9만8000달러(한화 약 1억3700만원) 규모로, 사이판으로 해상 물류를 통해 출발했다.
향후 매달 8000만원 규모의 농식품이 사이판의 P.I.C호텔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생산한 10여종으로, 이티당충전소의 마카롱, 밀앤밀의 빵, 토끼밀의 떡볶이, 낭만연구소의 주꾸미 등이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시는 올해 농식품 가공 및 수출 분야에 2억4400만원(자부담 제외)의 예산을 투입했다.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400만원)으로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7000만원)으로 해외 판촉비용을 지원했다.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사업(1억3500만원)으로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수출 요건 충족을 도왔다.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도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3500만원을 투자해 포장재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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