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탐정 시대 연다...반려동물탐정자격증 활동 개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2-30 09:58:00

 
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가 운영하는 SOS동물출동이 실종 대응 전문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연합회는 현장 중심의 수색 체계를 고도화하며 강아지 고양이 탐정 활동을 주도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시된 반려동물탐정자격증 시험은 강아지 고양이 탐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SOS동물출동은 시험 출제를 위한 기준 정립과 실무 반영을 지원하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색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수색 동선 분석, 목격 정보 검증, 장비 활용, 안전 확보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강아지 고양이 탐정이 단순한 경험 의존이 아니라 표준화된 절차와 책임 있는 수행을 바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SOS동물출동은 전국 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접수–출동–보고까지 일원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실종 접수 이후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색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 시 구조 인력과 협업해 안전 확보를 병행한다. 이러한 통합 운영은 강아지 고양이 탐정의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 관계자는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 인력의 기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강아지 고양이 탐정 교육과 평가를 정례화해 현장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시험 합격자를 중심으로 현장 배치와 보수 교육을 연계해 숙련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향후 SOS동물출동은 자격증 제도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수색 고도화, 장비 표준화, 전자계약, 보고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연합회는 “체계와 전문성이 결합된 강아지 고양이 탐정 모델을 정착시켜, 보호자 신뢰에 부응하는 실종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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