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매주 수요일 밤 전시 관람 개방

한옥문화비엔날레 기간 저녁 6~9시 시범 개방…아트놀이터 등 체험활동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7 10:54:54

▲ 하정웅미술관 김준권 작가 개인전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왼 쪽부터 두 번째)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간인 10월29~11/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9시 야간 개방한다.


시범 운영으로 개방 시간을 늘린 까닭은 영암군민과 방문객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기간 야간 시간 미술관을 방문하면 상설·기획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한옥문화비엔날레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 아트놀이터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야간 미술관 관람에 이어 가까운 상대포역사공원에서 달빛과 경관 조명 아래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어 관광객들은 특별한 밤과 추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야간 개방으로 미술관이 더 오랜 시간 관람객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많은 분들이 한옥문화비엔날레, 상대포역사공원 경관조명과 함께 미술관에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우환, 샤갈, 마리 로랑생, 달리 등 세계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는 하정웅컬렉션전을 포함해,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 화가들’, 김서울 작가 개인전 ‘영ㅇ의 정원’ 등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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