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직자 대상,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교육 컨설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3-05 10:54:2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월 28일 영암읍 달마지센터에서 공직자 대상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교육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는 지자체 사회보장사업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 관계, 지역복지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을 놓고 사전에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는 제도이다.
민선 8기 영암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혁신 8대 프로젝트’,‘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등 영암군민의 생애주기에 맞춤한 다양한 사회보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회보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복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고, 그 사전 작업으로 협의 방법과 절차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와 숙련이 필수다.
이번 교육과 컨설팅은 복잡한 사회보장제도와 협의 방법을 복지 현장 공직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영암군의 육아·양육수당 등 사회보장사업에 대한 원활한 협의 절차 이행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여부’, ‘공적 지원 필요성’, ‘지원수준의 적절성’ 등을 유념해 경쟁적 현금복지는 지양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 중심으로 사용처를 정한 바우처 방식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영암군은 지난해 ‘청년문화수당’, ‘청소년 문화활동비’ 등 4개 사회보장사업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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