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전국 최고 금액 10월부터 지급
매월 60만 원 지역화폐로, 출산율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9-30 10:54:48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전국 최고 규모의 육아양육수당을 10월부터 지급한다.
소득이나 자녀의 수 구분 없이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25일 한 자녀 당 6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최대 84개월간 총 5,0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의 친권자로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강진군에 거주해야 하며, 전입한 아동일 경우 전입일을 기준으로 친권자의 주민등록이 6개월 이상 경과한 날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오는 10월 11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이후에도 상시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진군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치고 제283회 강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강진군 육아 양육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금년도 소요예산 185백만 원을 4차 추경 예산으로 확보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 육아양육수당을 통해 아동 성장에 필요한 양육부담을 최소화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고자 한다”며 “우리 군을 시작으로 이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아동수당 지원 금액이 보다 현실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