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인천 서구, '수소 1등 도시' 도약 가속 페달
5500억 규모 외투법인 투자 유치··· 수소차 1만대 규모 충전 인프라 구축
SK E&S·현대차·Plug Power 등과 생산시설 유치 공동 협약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7곳 구축··· 상용차 수소차 전환 박차
매립지 메탄가스·폐비닐·폐플라스틱 등 활용 수소생산 추진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04-03 10:56:4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수소 외투 기업 유치를 통한 수소 선진기술 확보에 나서며 탄소중립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도 기대 한편, 서구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소 시대를 여는 데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서구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 ‘수소 1등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1만대 운행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태양수소충전소(가좌동)를 포함해 총 7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주)신백승여행사 등 지역내 버스회사가 48대의 수소 버스를 도입하는 것과 더불어 공공부문에서 노후 청소차량을 포함한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에 앞장서 대기오염물질과 교통소음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구는 ‘감량’, ‘재활용’에 기반한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열어내고자 그간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해 축적한 아이디어를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수도권매립지 메탄가스를 활용해 바이오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포함, 음식물 자원화 및 폐비닐·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로 수소생산까지도 해낸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청라 주변 지역에 인천그린에너지, 현대모비스 등 국내 수소 전문 기업들이 입주해 총 2조3558억원 규모의 투자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여러 분야에서 다져온 수소 인프라를 발판 삼아 수소경제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서구가 산업에 물류까지 품은 수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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