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국민권익위,‘달리는 국민신문고’운영
5일, 40여 건의 민원 상담하며‘성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05 10:56:23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5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을 희망하지만 직접 방문이 어렵고 인터넷 민원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현장 민원 상담제도로, 이날 상담에서는 각 분야(행정, 산업, 농림, 환경, 도로 등 16개 분야)별 20여 명의 전문 조사관들이 영암군을 방문해 다양한 민원을 상담하고 현장 중재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내실있는 신문고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도시계획도로·농로·마을안길 신설, 저소득 생활 지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법률상담 등 2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 상 그동안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충 민원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상담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은 고충민원과 제도개선 사항 등은 별도 검토를 통해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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