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청 복합청사 건립 탄력…경기도 투자심사 통과

이상일 "2032년 준공 목표지만 조기 완공 속도 낼 것"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7-06 10:57:50

▲ 용인특례시청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청 복합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시는 처인구청 복합청사 건립사업이 지난달 29일 열린 '2026년 제2차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 규모와 추진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복합청사는 총사업비 1693억8000만원을 투입해 처인구 마평동 716-4번지 용인종합운동장 부지에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만7983.57㎡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는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이며 별동으로 지상 7층 규모의 처인구보건소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민선 8기인 2023년 복합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후 기본계획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 2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4월 경기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해 이번 심의를 마쳤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뒤 2029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 청사 부지의 미래 활용 방안을 시민과 함께 마련하기 위해 '기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현 처인구청 부지를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용인도시공사 부지와 인접 공원 부지를 연계한 복합 활용 방안도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처인구청 부지 활용계획 수립과 김량장동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지난 민선8기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추진한 처인구청·처인구보건소·상수도사업소 등의 이전 및 건립사업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위 통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처인구의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며, 2032년 준공 목표보다 조기에 복합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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