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정시의 맥을 잇는 제23회 영랑시문학상 공모 시작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 대상, 시 정신 담은 시집 기다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1-15 10:57:39

▲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 기념촬영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한국 서정시의 거목 영랑 김윤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영랑시문학상’이 올해로 23회를 맞아 공모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는 한국 서정시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시대의 감성을 담아낸 우수한 시집을 발굴·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간된 시집으로, 동일 시집으로 타 문학상을 수상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하며, 신청 마감일 기준 등단 10년 이상인 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신청자는 공모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한 뒤, 시집 4권을 동아일보사 영랑시문학상 사무국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 발표는 오는 3월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신청서 양식은 동아일보 또는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랑시문학상은 강진군이 주최하며 동아일보가 주관한다. 매년 한국 서정시의 흐름을 조망하고 우수한 시집을 발굴함으로써 시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영랑시문학상은 단순한 문학상이 아니라, 우리 시문학의 품격을 높이고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깊은 울림을 지닌 많은 시집이 공모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일보 또는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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