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호응
“이젠 영상통화도 너무 쉽게 걸수 있어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8-01 10:59:3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정보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관내 읍·면 마을회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카카오톡 사용법’, ‘사진·영상 촬영’, ‘QR코드 활용, 알람 설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전담 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병행하며, 스마트폰 기초 조작부터 단계 별로 진행된다. 특히 반복 실습 중심의 수업은 ‘이해하기 쉽고 부담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화산면 주민 김○○(76) 어르신은“그동안 휴대폰은 전화 통화만 하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자식들과 영상 통화도 하고 사진도 찍어 보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2025년 상반기까지 총 64개 소에서 누적 57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완료했으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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