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기내 세종의사당ㆍ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충청 ‘행정ㆍ과학 수도’로 조성해 균형발전 중심축으로 삼을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04-17 11:00:28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면서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충청을 ‘행정ㆍ과학 수도’로 조성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라며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고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그는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수도로 만들기 위해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그리고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다. 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밖에 ▲논산ㆍ계룡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 지원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및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 조성 ▲서해안 해양 생태 복원 및 관광도로망 완성 ▲충주호ㆍ단양 7경 휴양벨트 및 소백산~민주지산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등 지역 공약도 내놨다.
그는 “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 것”이라며 “4개 시ㆍ도가 하나 돼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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