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봉사단체ㆍ공무원ㆍ군부대 맞손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10-03 11:01:27
전남 진도군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침수 가구가 발생했고, 봉사단체와 공무원 약 320명이 도움이 필요한 50가구에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고 3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군 봉사단체와 육군 제8539부대1대대, 군청 산하 공무원은 가재 정리와 토사 제거 등 호우피해 긴급 복구로 구슬땀을 흘렸다.
국제와이즈멘진도옥주클럽, 의용소방대 의신지구, 진도군행정동우회, 대한적십자진도지구협의회, 진도군새마을협의회, 국제와이즈멘 진도천년학클럽, 지산면동백회, 진도군우렁각시봉사단 등 11개 단체에서 복구작업에 적극 동참했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진도노인복지관에서는 세탁차량을 지원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빨래 봉사를 추진했다.
군내면 김병광 이장단장과 녹진 정문선 이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고, 진도군자율방범대 군내지대는 수해 주민 김 모씨 가구에 장판 구입 및 도배 비용 150만원을 지원했다.
김희수 군수는 “민ㆍ관ㆍ군이 손을 맞잡고 수해 가구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신 기관ㆍ단체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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