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도서관, 단테의 <신곡> 강독프로그램 운영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3-21 12:21:57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들어본 적 있는 베스트셀러이지만 완독하기는 쉽지 않은 도서를 선정하여, 작품별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주제 도서는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작가인 ‘단테 알리기에리’가 지옥, 연옥, 천국을 통과하는 영적 여정을 통해 인간의 죄와 벌, 구원의 과정을 그린 <신곡>으로 부산외국어대 교수이자 작가, 학자인 박상진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그는 JTBC <차이나는 클래스>, EBS <인문학 특강> 등에서 단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고 ▲단테 ▲신곡 ▲데카메론 등 관련 책을 번역 및 집필하였다.
이번 강연은 <우리 시대의 사랑과 구원>이라는 주제로 ▲4월 6일(토) 우리 시대의 단테 ▲4월 20일(토) 우리 시대의 <신곡> ▲5월 4일(토) 로세티가 그린 단테의 사랑 ▲5월 18일(토) 우리 시대의 구원 등 4월부터 5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하는 책읽기를 통해 인문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교육도서관은 단테 <신곡>의 강연 후 ▲코스모스 ▲열하일기 등 후속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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