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광주시에 성금 2801만 원 전달
“호우피해 시민들께 써 달라”…임직원들 자발적 성금 모금
강기정 시장 “따뜻한 나눔실천 감사…피해 시민에 큰 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8-04 11:02:51
[광주=정찬남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써 달라며 성금 2801만 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남대학교병원 호우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2801만 원을 모았다. 이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남대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피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재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병원은 광주지역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중증환자 치료 등 고난도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평소에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 돕기, 재난피해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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