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AI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과기부 장관상 수상
경찰청·과기부 주관의 국민안전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 2년간 수행 결과 우수 평가
마크애니 AI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객체식별·추적율 95.92%로 공인인증평가 획득
2년간 200만건의 실종자 인상착의 정보를 학습한 고성능의 AI고속검색 시스템 개발 완료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1-15 11:02:14
본 사업은 지자체CCTV 실환경에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CCTV관제센터(제주도, 서울강남구, 대구수성구)에 AI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인인증기관을 통하여 2차에 걸친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마크애니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은 실종자의 성별, 나이와 실종 당시 인상착의 정보(상의, 하의, 가방, 모자, 휠체어 등)를 16종으로 분류하고 70개의 속성값으로 세분화하여 시나리오기반의 학습데이터셋 200만건을 구축하고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모델을 기반으로 객체식별·재인식 모델과 이상행위, 위험상황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앙상블 기법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했다.
국내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VMS와 연동하여 16배속 고속 영상중계 모듈을 통하여 과거 및 실시간 영상을 분석할 수 있고 Full-HD급 CCTV 100대의 1시간 영상을 9분이내에 고속 검색할 수 있게 되었고 정확도 95.92%이상을 달성했다.
기존 AI영상분석 업체들은 인프라 구축 비용이 과다한 지능형 선별관제를 통해 저장된 메타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과 검색에 필요한 저장 영상을 다운로드하는 선행과정을 거친 후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반면 16배속의 RTSP를 통해 저장영상을 직접 검색하는 다차원 동적 분석 방식이라 효용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서울강남구청의 경우 CCTV 400대 과거영상과 500대 실시간 영상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2년간의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하여 지자체 및 관할 경찰서에 실종자 대응 프로세스를 확립했고 실종자(치매노인, 아동, 발달장애인 등)의 이동 동선이 특정 지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의 경계를 넘어가는 광역 단위의 검색 체계로 구현했다. 또한 수배자, 탈옥자, 전자발찌훼손자 등의 탐색에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기능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마크애니 최고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 제품이 국민안전 및 신속대응 분야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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