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의 거리를 무대로”…‘버스킹 in 광산’ 시동
공연 일정·장소·주제까지 직접 기획…시민 참여형 거리공연 추진
광주 광산구가 거리 곳곳을 채울 공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5-29 11:17:56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난 28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너와 나의 선곡표_버스킹 in 광산’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사업 설명회를 넘어 공연 팀이 공연 일정과 장소, 주제까지 함께 기획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현장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버스킹 공연 팀과 문화예술 지원사업 참여 팀 등 16개 팀이 모여 서로의 공연을 공유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나눴다.
특히 공연 팀들은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공연 장소와 일정 현황을 보며 원하는 공연 일정을 선택하고 조정했다. 또한 같은 날 공연하는 팀들은 즉석에서 주제를 정하며 무대를 함께 기획하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드림걸스’ 팀은 “다른 팀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공연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버스킹이 단순히 거리 공연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오는 9월부터 수완호수공원, 첨단쌍암공원 등 광산구 주요 공간에서 정기 공연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시민 반응과 현장 분위기를 고려해 추가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연 팀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거리 공연이라는 점이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며 “광산만의 개성과 분위기를 담은 거리 공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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