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 치매 건강강좌 성황리 종료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05 11:03:5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서서울어르신복지관에서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강좌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약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치매 예방 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전문의이자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인 김건하 교수가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관리와 최근 개발된 알츠하이머병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김 교수의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최신 치매 예방 지식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이번 강좌에서는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도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2023)’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약 92.3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10%에 해당한다. 지난 12년 동안 노인 치매 환자의 수는 256% 증가해 노인 인구 증가율(68%)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양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및 감별검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예방서비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공공후견 △인지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쉼터 △가족지원서비스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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