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선 8기 공약 실현 속도
주민의견 반영한 주민배심원단 운영...총 120개 공약사업 심의 등
3차례 회의 통해 20건 안건 최종 권고안 확정 등 주민기대 부응할 수 있게 세심하게 점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20 11:05:29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민선8기 현실성 높은 공약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한 달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며 총 120개의 공약사업을 종합 검토한 끝에 10건의 조정안건과 10건의 평가안건을 최종 선정하는 등 공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27일 1차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3일과 17일에 연달아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1차 첫 회의에는 배심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주민배심원제에 대한 교육과 분임 구성(5개 분임, 분임별 6명) 및 토의와 2차 회의에서는 선정 안건 20건에 대한 군청 사업 주관부서의 사업설명과 질의응답,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차 회의는 분임토의 및 전체회의로 진행돼 20건의 안건에 대한 주민배심원단의 최종 권고안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한 민선 8기의 120개 공약을 실천계획 수립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의 의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군정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배심원분들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약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1차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대상자를 모집한 후, 2차 전화 면접을 통해 성별·연령별·지역별 배분을 고려해 최종 30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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