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지역병상수급계획 수립 및 정책 안정화 기여 등 공로 인정받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24 13:52:58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박진식 이사장이 국민건강증진 및 의료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4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병상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별 병상수급계획 수립에 의료 현장의 전문성을 반영,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및 의료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광역 및 중진료권별 병상 공급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의료계의 대표자로서 현장 기반의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의료기관 신증설 사전 심의 절차 확립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지역완결형 병상수급계획 수립 및 정책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현장 의료기관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유지의 중요성을 균형 있게 제시, 이를 통해 행정적 통제 일변도 계획이 아닌 지역 의료기관의 기능 전환 및 적정 공급 유도를 포함하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이 기본시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박 이사장은 또 지역병상수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필수의료 분야의 병상 증가는 억제하면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및 공공 부문의 병상 확충은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합리적인 조정 기준을 제시하는 등 필수의료 및 전문병원 역할 강화 방안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병상수급계획의 관리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전문병원의 특수성을 정부 병상관리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심장, 뇌혈관 등 중증질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역 의료 접근성을 유지하고 전문병원의 위상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체계 강화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마련은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며 “국민이 거주 지역에서 적정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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