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어린이집 안전 강화 조례’ 제정

정태완 의원 발의 ‘서구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가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17 16:44:58

 정태완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가 어린이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

 

서구의회는 정태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구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열린 제277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어린이집 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각종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영유아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 통학 차량 사고, 가스 누출, 질식, 익사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어린이집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례안은 어린이집 안전 지원계획 수립, 부모모니터링단의 구성 및 운영, 보육 교직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등이 포함돼 행정과 어린이집, 보호자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어린이집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태완 의원은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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