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진료소장들과 '목요대화'··· 지역 특화프로 논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16 11:07:21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일선 보건진료소 운영 발전 방안’을 주제로 보건진료소장들과 ‘목요대화’를 진행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에 참석한 13명의 지역내 보건진료소장은 의료취약지 지역 주민들의 지역특화 프로그램개발 및 마을 주민 간 갈등 조정을 위한 보건진료소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보건진료소 근무 중 느낀 애로사항과 현장에서 바라본 보건정책 및 지역 주민들의 요구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상황에 맞는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의료공백 발생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진료소 지역별 특화 사업 운영에 따른 예산 지원, 진료소 직원들의 직급 정원 조정 등 군의 보건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우승희 군수는 “보건진료소 현장의 어려움, 바라는 점 등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동안 특히 많은 고생을 한 최전선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상이 회복됐지만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안전망 구축과 노년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많다.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의견들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