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
환경부 지정…318억 원 투입해 상습 침수 원인 해결, 집중 호우 대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1-02 11:09:49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0월 31일 환경부로부터 ‘2023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노후 관로 개량, 관경 확대, 빗물펌프장 설치 등 상습 침수지역 원인 해결 사업을 추진해 집중 호우에 대비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 사업 진행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30~8월2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9~10월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 피해 발생 정도, 하수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영암군은 이번 환경부 지정에 따라, 국비 191억 원 포함 총 318억 원을 용앙리에 투입해 4.36㎞ 하수관로 개량, Q=480㎥/min 빗물펌프장 1개소 신설에 나선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지정은 기후위기 여파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며 “군민 불안감 해소, 재해 선제적 대응 등 안전한 영암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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