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난감세상' 5호점 문열어

성수-나눔공유센터에 조성
온라인 사전 예약제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06 11:11:44

▲ 성동구, ‘성수 장난감세상’ 내부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성수나눔공유센터(왕십리로 101) 3층에 다섯 번째 ‘장난감세상’을 개관해 영유아 가정에 장난감 및 도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오감이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에 장난감은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발달 시기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성수 장난감세상’을 추가로 개관해 아이의 성장에 맞춘 영역별 장난감, 육아용품, 도서 등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수 장난감세상’은 창고형 장난감 대여소 형태로 성동구 장난감세상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사전 예약해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회원제로 운영(연회비 1만원)로 운영된다. 영유아 자녀 1인당 장난감 1점 또는 도서 3권을 최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장난감세상’을 통해 영유아들의 정서적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보모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에 개관한 ‘성수 장난감세상’ 이외에 무지개 장난감세상(성동구청 지하 1층), 금호 장난감세상(금호2·3가동주민센터 4층), 왕십리 장난감세상(왕십리교회 2층), 옥수 장난감세상(맑은샘어린이집 3층) 등 장난감세상 총 4곳을 운영 중으로 월평균 이용자 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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