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전남도의원, 청소년 경제 교육 시급성 강조...학교 교육과정 개선해야
청년 경제 지식 부족 문제 제기, 유년기부터 체계적인 금융교육 필요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9-24 13:32:41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13일 제3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학교 교육과정에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안타깝게도 전세사기 피해자의 연령대는 20대 17%, 30대 30.7%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자 중에는 부동산, 대출 등의 경제적 지식 없이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피해를 당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박 의원은 “피해자의 공통점은 기초적인 실전교육을 받지 못한 사회 초년생이라는 점이다”며 “이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는 실무교육을 강조하기 위하여 전문 금융 교수가 아닌 부동산 인플루언서를 강사로 초빙하여 화제가 되었다”며 “이처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책에서 배우는 내용이 아닌 바로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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