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ㆍ중견기업 개방형 혁신 추진

내달 '스타트업과 매칭'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03-24 11:13:04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대ㆍ중견기업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1차 만남의 장이 글로벌 융복합 창업축제(GSAT 2024) 기간 중 오는 4월1일부터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개방형 혁신은 대ㆍ중견기업이 제시한 개방형 과제에 스타트업 혁신 솔루션을 결합해 공동 사업화하는 협력 모델로, 올해는 첫 단계인 네트워킹과 공동 관심사 공유에 집중한다.

지난 2023년 말 도내 대ㆍ중견기업 29개사를 대상으로 합동설명회와 기업별 개별 면담 등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열리는 ‘1차 밋업데이’에는 대ㆍ중견기업 9개사가 참여한다.

한편 도는 올해 12개 대ㆍ중견기업과 30여개 스타트업을 연결해 분기별 공개 만남(밋업)을 통한 사례공유와 네트워킹, 1:1 프라이빗 만남, 경진대회, 기술검증비(PoC)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도 지난 2023년 11월 도내 대기업을 초청한 도민회의에서 선배 대기업의 성공 경험과 판로를 토대로 혁신 신기술을 가진 젊은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이 꾸준히 개방형 혁신에 참여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스타트업 19개사가 매칭돼 과제를 수행했다.

두산의 경우 스타트업 6개사가 협력사 등록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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