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 폭염피해 예방 특교세 긴급 투입
예산 1억5000만원 확보
축산농가 면역증강제 무상 지원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08-10 11:13:22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따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가축 면역 증강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이하 특교세)는 도 본청에 1억5000만원을 비롯해 시ㆍ군에서도 자체적으로 7억1400만원 등 총 8억6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가축폭염 특교세는 더위에 취약한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축산농가에 가축 면역력을 강화하는 사료첨가제를 무상으로 시ㆍ군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확보된 시ㆍ군 특교세는 축산농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는 시ㆍ군별 가축 사육두수와 그에 따른 필요 사료첨가제 적정량을 산정해 축산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염기 가축 피해 예방 효과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폭염 대비용 사료첨가제의 사용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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