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구청장협의회,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환영

주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주체로서 역할 수행 기대
실질적인 생활 개선 위한 ‘현장 중심’ 행정 지원할 것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18 11:15:58

▲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8년간 표류해 온 광주·전남의 숙원 사업이었던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역사적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광주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합의는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주민지원사업 1조원 조성’, ‘무안 국가산업단지 지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연계한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합이전의 추진 과정 전반에서 주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전 및 개발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과 의견 수렴', '생활권 변화에 따른 교통·주거·교육·환경 등 일상 분야의 세밀한 점검', '공항 이전부지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단계적 활용 방안 마련', 주민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현장 중심’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마지막으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은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 정책과 보조를 맞춰 협력과 연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가 ‘광주와 전남의 상생 모범 사례’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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