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장마철 농작물 철저관리 당부
피해예방 요령 안내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2-07-03 11:16:40
[합천=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이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예방 관리 요령을 알리며 농가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벼는 논에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잡초와 퇴적물을 없애 배수로을 정비해야 한다.
또한 이른 모내기로 새끼치기가 시작된 벼는 논물을 말려 뿌리에 힘을 줘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논?밭두렁, 제방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목 설치, 비닐하우스 끈 묶기 등 사전 점검으로 예방대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집중호우 및 태풍, 폭염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을 위해 농업지도과장을 총괄로 하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지난 5월5일부터 설치했으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