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특별정비구역 신청 6만6037가구…예정물량 5.5배 접수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7-13 11:17:33
[성남=오왕석 기자] 2026년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신청이 올해 예정물량을 크게 웃돌면서 재건축 대상지 선정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2026년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제안을 접수한 결과, 결합개발구역을 포함한 50개 구역에서 총 6만6037가구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올해 정비구역 지정 규모인 1만2000가구의 약 5.5배에 달한다.
신청 규모는 지난 2024년 선도지구 지정 당시 접수된 5만8874가구보다도 7163가구 늘었다. 이번 사전 제안 접수는 관계 법령에 따른 자문 절차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자문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예정구역 제안자들에게 자문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제안자들은 반영 여부를 검토해 오는 9월 1일 최종(본안)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시는 9~10월 본안 서류를 평가해 1만2000가구 규모의 정비구역을 선정한 뒤 공람공고와 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9월 본안 선정에 따른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평가 및 선정 방법을 13일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접수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와 정비구역 지정 물량의 해제 또는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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