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선박 진수
'하이드로제니스'호로 명명
리튬배터리 하이브리드 방식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21 11:18:03
친환경 선박 제조업체 ㈜빈센 본사에서 조선ㆍ해양산업, 전남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진수식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핵심 지역 중 한 곳인 군이 친환경 미래 선박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수된 하이드로제니스는 군과 전남의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개발ㆍ실증사업’의 성과로 해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이다.
‘수소(Hydro)’와 ‘정점(Zenith)’의 영어를 합성한 배 이름은 ‘친환경 선박의 정점’의 의미를 담고 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검사ㆍ인증으로 기술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이 선박은 해양 관광ㆍ레저 분야 친환경 선박 전환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조선ㆍ해양 기자재 산업 기반을 다져왔고, 이번 수소연료전지 선박 진수를 계기로 친환경ㆍ미래형 선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수소 선박 실증과 기술 축적으로 관련 기업 유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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