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2023년도 제1차 정례회 폐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7-02 11:19:4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최근 제245회 영등포구의회 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했다.
우선, 6월13~21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업무보고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예비 심사하고,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월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남완현, 부위원장 양송이, 김지연, 박현우, 우경란, 유승용, 이순우, 이예찬, 전승관 위원)를 구성해 상임위원회에서 제출한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최종 심사했다.
앞서 구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액에서 19.03%인 1609억 원을 증액한 1조 65억원이었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 끝에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안 의결했다.
한편,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제2차 본회의가 열린 6월22일, 최호권 구청장을 상대로 1문 1답 구정질문을 통해 최인순, 김지연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관련’, 전승관, 임원호 의원은 ‘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구청의 대응과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정원 조성’, ‘양평1동 청사 건립여부 결정관련 의회와의 소통 부재와 영등포소식지의 구청장 편향적 내용’에 관해 질문하고, 구청장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차인영 의원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관련 현황’에 대해 구청장에게 질문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6월27일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남완현, 차인영, 유승용 의원이 ‘구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예방에 필요한 영등포구청의 적극 행정 요청’, ‘고령친화도시에 걸맞는 1인당 노인예산액 증액과 선제적인 정책전환 필요’, ‘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지연 등에 관한 행정조사특위는 요건과 절차상 하자 없다고 판단’에 대해 언급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7월1일은 민선8기 영등포구청장 취임과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1주년이다. 지난 1년간 소통과 협치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았다 생각한다. 그러나 영등포구와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시간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앞으로 함께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여 보다 나은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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