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스로 이루어 낸 초격차 기술 산업 ‘실란트’
양산시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사업 선정 스토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10-31 18:31:21
▲ 우주항공 방산용 소재산업 업무협약사진 [양산=최성일 기자] ‘파토스(Pathos)’, 영어로는 ‘페이소스’로 부르며, ‘열정’, ‘정념’ 등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다.
담당부서장 등은 국회 예산 증액을 위하여 산업부를 방문하였고,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을 얻기 위한 면담도 수차례 이루어졌다. 11월 초 나시장은 국회 증액 예산 관철을 위하여 다시 상경, 국회의원과 면담을 나누는 등 전폭적 지원 행보를 이어갔다. 당해 12월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 국비 20억이 확보됨으로써 사업 성공의 첫 단추를 꿸 수 있었다. 2024년 3월 지방재정영향평가가 통과되고, 이후 한 달간 사업 공모, 신청, 평가를 거쳐 6월 마침내 양산시를 중심으로 한 공모사업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 양산시가 발굴한 국비 공모사업이지만, 정작 사업을 발굴한 지자체가 공모사업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왕왕 있었던 터라 3개월간 노심초사하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24일 드디어 컨소시엄 주체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함으로써 사업 성공의 청사진이 더욱 구체화 되었다. 양산시는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여러 국비공모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중 유독 실란트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이유는 시장부터 담당 주무관까지 비즈니스맨이 되어 열정(파토스)으로 이루어 낸 결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협약을 통해 사업 성공을 향한 장족을 뗀 양산시는 고성능 실란트의 국산화와 사업화, 세계시장 석권이라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결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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