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추석연휴 코로나19 빈틈없는 대책 추진

시·자치구 선별진료(검사)소, 의료상담센터, 행정안내센터 정상 운영
연휴기간 원스톱진료기관 99개소,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48개소 운영
전담 및 소아·분만·특수병상 정상 운영, 요양기관 비접촉면회 유지 등
예방접종, 수시환기, 손 씻기 등 철저한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당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9-06 11:22:17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대비 코로나19 방역 및 의료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인 만큼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 량 증가 등으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먼저, 명절 연휴기간 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무지구 5·18 민주화운동교육관에 설치한 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씨엠맘삼성병원과 북구미래아동병원 2곳의 의료상담센터와 자치구별 행정안내센터 5곳도 연휴 기간에 중단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총 99곳에서 의료 공백 없이 확진환자를 진료하고, 치료제 담당약국 총 48곳을 연계해 운영한다.

전담치료병상과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병상(565개)도 확보해, 상시 치료체계를 구축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비접촉 면회를 유지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 제한, 시설종사자는 연휴 전·후 근무 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외부 감염요인을 최대한 차단한다.

연휴기간 응급의료진료체계도 마련했다. 6개 반 48명으로 구성된 시‧구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20개소와 응급의료시설 4개소는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 810여 곳과 약국 700여 곳을 지정해 코로나19 이외의 일반진료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휴에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정보는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를 이용하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시‧자치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검색도 가능하다.

응급의료 ‘E-gen’과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도 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올 여름철 대유행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재감염과 중증화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 속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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