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장 염종현 당선··· 부의장엔 남경순·김판수

"與野, 대화·타협으로 협치해야"
"지방자치·분권시대 주역 노력"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2-08-11 11:22:29

▲ (왼쪽부터) 염종현 의장, 남경순 부의장, 김판수 부의장.(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채종수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부천1)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모든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졌으며, 의장 선거는 투표용지 기입방식, 부의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먼저, 염종현 의원은 재석의원 156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총 83표를 얻었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여주1)은 71표를 얻었으며 무효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어 남경순 의원은 투표 참여인원 152명에게서 134표를, 김판수 의원은 150명에게서 136표를 각자 확보하며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염 신임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협치'와 '신(新) 연정'을 강조하고, 의정 목표로 ▲17개 광역의회 전국적 연대활동 실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대책 수립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기구 마련 ▲초선의원 의정지원 TF팀 운영 ▲도의회 공약 이행기구 구성 ▲의회사무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등을 꼽았다.

염 의장은 "경기도민은 여야 정치인이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하기를 진정 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김동연 경기지사께서 경기도 협치시대, 신 연정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도록 숙고해주길 바란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야 의원들이 지방자치와 분권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1,390만 도민의 성공시대를 의원들과 함께 손잡고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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