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티콘 보청기, 대한적십자사 보청기 기증 후원식 진행
이승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2-06-27 11:23:38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오티콘보청기 세종/조치원 센터가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선정한 세종시 저소득 난청 노인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보청기 기증 후원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티콘보청기 세종/조치원 센터는 고심도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세종시 거주 90대 할머니에게 정확한 청력 검사와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고출력 보청기인 귀걸이형 보청기(BTE)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보청기를 기증받은 할머니는 “국가지원금 보청기를 처방받고, 얼마 되지 않아 보청기를 분실하여 막막했었는데, 오티콘 보청기 세종/조치원센터에서 보청기 기증 후원을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지금 당장 보청기가 없으면 굉장히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많은데, 이러한 행운을 제공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오티콘보청기 세종/조치원 센터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맺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저희 센터에서는 찾기 힘든 저소득 계층 난청 노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주신 뒤 정말 꼭 보청기가 필요하시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으신 분을 선정해주시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가 주위에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함께 찾아서 꾸준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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