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식품 유럽 공략
佛 파리에 '상설판매장' 개설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12-15 11:26:06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프랑스 파리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인근 에이스마트 매장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었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이어 유럽내 전남도의 네 번째 상설판매장이다.
파리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엔 대숲 맑은 담양쌀, 아라움 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김시월 도시락 재래김, 해산 오마이김, 좋은영농 배주스, 고흥농협 유자차 등 전남산 대표 농수산식품이 입점했다.
개소식에는 이상효 대표,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장, 양지애 시도지사협의회 파리사무소 서기관, 이승배 농협 프랑스사무소장, 이정훈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장, 김기철 전남도 유럽소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에는 유럽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13개국 31곳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도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열어 유럽에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10월 말 현재 유럽 지역으로의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3328만달러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김치, 장류, 버섯류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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