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서울 성동구서 직거래장터 열어 5,000만원 매출

한우·유기농쌀·김치 등 우호도시 대표 농특산물에 아파트 주민 구매로 호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8 11:26:07

▲ 영암군,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에서 ‘영암군 & 텐즈힐1단지아파트 상생 한마당 직거래장터’ 운영 자료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에서 개최한 ‘영암군 & 텐즈힐1단지아파트 상생 한마당 직거래장터’가 하루 만에 농특산물 5,000만 원을 판매하는 성황을 이뤘다.


우호도시 성동구와 교류 협력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직거래장터는, 대도시 소비자에게 영암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영암한우, 유기농쌀, 오리고기, 막걸리, 치즈, 김치 등을 공급하는 영암 1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많은 아파트 입주민 등이 장터를 찾아 구매로 도·농 상생의 취지에 부응했고, 고품질 농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거래장터에는 온라인 영암몰 가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디지털 영암군민증 가입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영암군을 알리는 장도 마련됐다.


이승준 영암군 농특산유통과장은 “이번 상생 한마당 직거래장터는 수도권 소비자와 영암 농가가 함께 어울리며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 직거래장터를 확대해 영암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올해 광주 아파트 직거래장터를 열어 5월에는 7,100만 원, 9월에는 8,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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