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경희大, 사회혁신스쿨 로컬브랜딩 가동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4-20 11:27:23
전남 영암군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사회혁신스쿨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위해 베이스캠프인 군서면 구림한옥스테이 구림재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은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디지털콘텐츠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 미디어학과, 외식경영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학생들은 관광 활성화, 도시 재생 등 분야에서 로컬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청소년 멘토링 활동도 나서는 등 지역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지난 14일 영암에 도착해 지역 곳곳을 살핀 대학생들은 16일 구림재에서 열린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영암군 공직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사회혁신스쿨 프로젝트의 개요·목적을 공유하고, 협력 콘텐츠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군이 대학생들에게 제안한 로컬브랜딩 주제는 ▲관광코스 개발 및 홍보 콘텐츠 제작 ▲농ㆍ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지원 ▲도시청년이 만나는 유기농 생태 체험 프로젝트 등 5가지다.
대학생들은 우대식 교수와 함께 오는 5월10일까지 통합사회복지관 조리실, 영암 매일시장 특화상점가 공유테이블 등 영암군 곳곳을 돌며 5가지 제안에 대한 혁신 해법을 제시한다.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영암군과 경희대는, 지난해 11월 사회혁신스쿨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과 대학의 성공적 협력 모델 창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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