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인 대표, 세바시 무대서 '밫나는 발자취상' 강연
도움을 받던 청년에서, 나눔을 전하는 기업으로 감동 선사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9-16 11:27:48
“누군가의 작은 손길이 제 인생을 지탱해주었습니다. 이제는 받는 삶에서 주는 삶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리멤버러스 이영인 대표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무대에서 ‘빛나는 발자취상’ 강연을 통해 전한 말이다. 그는 어린 시절과 청년기에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그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주변의 따뜻한 도움을 회상하며, 받은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간다”며, 나눔과 봉사가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임을 강조했다. 그의 담담한 목소리는 청중의 마음을 울리며, 단순한 수상 소감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세바시 무대는 한 개인의 경험이 공동체의 가치로 확장되는 순간이었다. 도움을 받던 청년에서 나눔을 전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가 함께 되새겨야 할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사)세종특별자치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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