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캉스가 대세”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 힐링여행 각광
흑석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본격 운영, 숲속에서 하룻밤 몸도 마음도 가볍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4-14 11:28:54
[해남=정찬남 기자]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건강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의 숲속 숙박시설은 봄을 맞아 주말에는 모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것은 물론 평일에도 80% 이상 예약 율을 보이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흑석산휴양림에는 2023년 신축한 10개 동을 비롯해 2~10인 실의 ‘숲속의 집’18개 동과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이 조성돼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치유센터와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에는 참나무 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50㏊ 규모로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된 치유의 숲이 조성돼 있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 량이 많은 참나무 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유 숲길과 함께 올리브, 애기동백 등 27종 2만 여 본이 심어진 치유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달부터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 숲속놀이터 등을 활용한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어린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는 도룡알 보고, 여름에는 숲속 책읽기, 가을에는 도토리 찾기 등 다채로운 야외 체험활동으로 진행하는 산림 생태교육으로 인기가 높다.
2023년 조성된 숲속 놀이터는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흑석산치유의 숲 체험은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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