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이오시스템, ‘섬사랑 실천’
무의도 해양 정화 활동 통해 민관 협력 사회공헌 첫발...섬환경 보전 한뜻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7-28 15:51:42
해양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 연안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 사례로 주목된다.
행사에는 이오시스템 임직원 34명이 참여해 무의도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펼쳤다.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헌을 넘어 환경보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결합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 RISE사업단은 본 행사를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신도, 예단포항, 소무의도, 세어도, 영흥도 등 인천 섬 지역 전역으로 정화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원 기획처장은 “해양환경 문제는 단순히 청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민간과의 공익 활동을 통해 ESG 실천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분류·처리 과정을 거쳐 친환경 방식으로 폐기되며 활동 결과는 참여기업의 ESG 성과 자료 및 인천지역 해양환경 개선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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