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식품 아세안 판로 개척
싱가포르에 무역사절단 파견
7개 기업 참여 수출상담 활동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5-05-18 11:28:37
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5 구미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싱가포르에 파견해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파견은 해외시장 개척이 유망한 구미의 주력 농식품 품목 육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꾸준한 K-푸드 열풍 속에서 싱가포르는 동남아 유일의 선진국이자 물류ㆍ금융ㆍ무역 중심지로서, 아세안 시장 진출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파견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싱가포르 현지 시장성 조사를 통해 엄선된 ▲올곧(냉동김밥) ▲낭만연구소(쭈꾸미) ▲멜로온(멜론빵) ▲토끼밀(떡볶이) ▲밀앤밀(빵) ▲이티당충전소(마카롱) ▲선산주조(막걸리) 총 7곳이다.
시는 지역 농식품 브랜드인 'G-FOOD(Gumi Food)'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의 또 다른 이름, G푸드’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이를 통해 구미 농식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시는 농식품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2024년(2억9500만원)의 두배를 웃도는 총 6억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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