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850억 규모 面단위 농촌 재생 순항

7개面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본격화
9곳서 생활여건 개조... 13곳 '마을만들기'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4-20 11:30:37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어촌수도 해남’을 목표로 농촌 생활여건 개선과 경관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읍ㆍ면 간 생활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개발추진단을 신설하고, 850여억원에 이르는 관련 사업들을 총괄해 누수없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읍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마을만들기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 농촌협약으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은 2027년까지 총 432억원을 투입해 7개면에 생활SOC 등을 조성한다.

삼산ㆍ화산ㆍ현산ㆍ북일ㆍ옥천ㆍ계곡면 등 6개면은 면 소재지에 복합생활센터를 건립하고,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군 지역내 총 9곳을 대상으로, 마을 당 20억원을 투입해 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마을당 5억 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2023년지구 현산 황산, 황산 송호, 2024년지구 화산 연곡ㆍ무학, 송지 엄남, 옥천 백호, 황산 우항, 산이 금호, 2025년지구 해남읍 옥동, 현산 봉동, 송지 중리, 옥천 청룡, 산이 흑두, 문내 외암ㆍ화원 별암 등 총 13곳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총 3곳으로 5개년 동안 추진된다. 2022년 현산 시등지구 50억원, 2023년 산이 금호지구 127억원, 2024년 송지 어란지구 60억원 등 총 337억원을 투입해 폐공장, 빈집 등 위해시설을 철거하고 해당부지에 주민편의시설 등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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